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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박스, 시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린 VR·AR 기술로 아이들에게 우주를 선사하다

  • 쉐어박스 (sharebox)
  • 2019-12-16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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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X비즈리포트 공동기획>

(편집자주)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의 산업발전 및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목표를 실행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유통, 교육, 콘텐츠, 특허, R&D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대표적인 국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입니다.  온라인 콘텐츠그룹 비즈리포트는 SBA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많은 스타트업들의 성공 스토리와  사업을 위한 Tip을 함께 소개합니다.  스타트업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쉐어박스 신연식 대표

[비즈리포트] 이지완 기자 bizreport@naver.com= 손 안에 스마트 폰을 쥐면서 다들 고개를 숙이고 살아가고 있다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바라본 적이 언제인지 생각해보면꽤나 오래 전이란 것을 떠올리게 된다태어난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지금 세대는 손 안의 작은 화면만 바라보면서 더욱 고개를 숙이고 살아간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그래도 아이들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한 번이라도 바라봤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콘텐츠를 제작해낸 회사가 있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기술로 겨울 밤하늘 별자리를 구현해낸 쉐어박스이다세대와 언어를 초월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입체영상초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쉐어박스의 신연식 대표를 서울VR/AR제작거점센터에서 만났다.

아이들에게 우주가 멀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파

쉐어박스의 신연식 대표는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클래식과 영상에 관심을 가지며 문화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머물렀던 인물이다이후 IT업계도 경험하며 문화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모두 아울러왔다쉐어박스는 다양한 입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도 디지털콘텐츠의 융합화(Convergence of ultrarealistic digital content)를 진행해오고 있다.

공연제작자의 길을 걷기도 했던 신 대표는 작년 몰입형 클래식 콘서트 내사랑 클라라를 제작했었다정통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던 그인데최근 신 대표가 선보인 콘텐츠는 교육 콘텐츠인 문화복지 5G VR·AR 양방향 어린이 천문 그룹교육 콘텐츠’ 이다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일까.

- ‘문화복지 5G VR·AR 양방향 어린이 천문 그룹교육 콘텐츠는 무엇인가?
사업가이지만 아버지이기도 한 이들이 모여서 만든 천문 교육 콘텐츠이다아이들이 별과 우주에 관심을 갖고우주에 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자 했다.

문화복지 5G VR·AR 양방향 어린이 천문 그룹교육 콘텐츠는 최신형 VR퀘스트로 와이파이를 통해 동시에 15명에서 20명까지 같이 별을 볼 수 있는 콘텐츠다기존의 VR퀘스트는 이동이 용이하지 않았다하지만 최신 장비들은 독립장비이기 때문에 15명의 인원이 함께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같은 시각경험을 할 수 있다.

선생님과 15명의 아이들은 VR퀘스트로 함께 밤하늘을 보면서 별자리를 공부 할 수 있다우주를 느끼고 경험해볼 수 있는 영상들도 제작해 별자리 수업이 끝나면 실제로 학생들이 느껴볼 수 있게끔 콘텐츠가 이뤄져있다총 6개의 영상 콘텐츠인데 태양계 행성 크기 비교 태양계행성탐사 혜성 달탐사 그리고 일식과 월식 블랙홀 별의 탄생 이다실감 영상을 통해 아이들은 별의 생성을 보고운석이 떨어지는 것들을 보면서 우주를 경험하게 된다.

AR기술은 교재 교육 시에 이용된다종이 교재를 스마트 폰으로 비추면 증강현실로 행성들을 볼 수 있게끔 구성돼 있다더 공부를 해보고 싶은 행성을 손으로 건드리면 설명이 나오고 행성들이 공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문화복지 5G VR·AR 양방향 어린이 천문 그룹교육 콘텐츠의 처음 시작은 식사자리의 이야기였다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이 게임을 좀 덜 하고 하늘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었다처음엔 그냥 흘릴 법한 이야기였지만 점점 더 구체화되기 시작했고그 시기에 수요처의 제안도 있어서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었다협력회사 아이티스노우볼(대표이사 김덕규), 유니크유엑스(대표이사 최진원)와 함께 VR과 AR의 장점을 활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

수요처인 아스트로 캠프(대표이사 김승현)는 어린이 천문대 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일산판교 등 서울 근교에 지점이 밀집돼 있지만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아스트로 캠프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업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상황이었고우리는 아이들을 위한 입체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맞아 제작이 쉽게 진행됐다때마침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서울특화 VR/AR 콘텐츠 개발지원(수요처연계형)’참여기관 모집 공모를 보게 되었다. ‘서울특화 VR/AR 콘텐츠 개발지원(수요처연계형)’은 콘텐츠 유통이 가능한 수요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사업으로 우리와 함께할 아스트로 캠프와 함께 지원하여 선정이 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우리와 같은 기업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테스트해보고 장비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VR/AR 제작거점센터가 성북구에 조성되어 있어서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콘텐츠의 차별점이 있다면?
쉐어박스가 제작한 콘텐츠가 국내 최초라는 식의 표현은 하고 싶지 않다알려지지 않았을 뿐 다른 누군가가 했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다만 쉽게 시도 하지 않은 영역잘 없는 콘텐츠라고 표현하고 싶다사실 해외에서 NASA 같은 경우엔 몇 조를 들여서 우주 콘텐츠나 별자리 콘텐츠를 개발하곤 한다영상 기술력에 있어서도 월트디즈니사 같이 넘볼 수 없는 곳들이 있다사실 이런 해외 콘텐츠를 국내로 들여오기도 쉽지 않다불합리한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가 다수이고 사용료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이었다자사의 콘텐츠는 해외 콘텐츠처럼 어마어마한 자본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하나 차별적인 부분은 최소의 비용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우주의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해주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콘텐츠의 수요처인 어린이 천문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일정 수준의 비용이 들고사계절의 별자리를 모두 볼 수 있는 1년 정기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조금 더 많은 비용이 투자된다자사가 VR퀘스트로 구현한 우주영상과 같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공간이 있다파주 지점의 플라네타리움 시설인데이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아이들에게 생생한 우주공간을 전해주기 위해서 여러 방면에서 크고 작은 장벽이 있었는데쉐어박스가 그 경험의 비용을 낮췄다고 생각한다.

서울VR/AR제작거점센터에서 신연식 대표와 직원들

또한 쉐어박스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산학협력을 통해 이뤄낸 콘텐츠의 질이다. 4차산업혁명의 기술은 한 가지 기술이 독보적인 것이 아니라 작은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그 기술력이 증폭되는 것이다. 회사는 성장하는 인재들을 영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건국대학교, 한성대학교 등과 협력하면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면서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금 더 많은 이들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쉐어박스는 지난 12월 6일 금요일 저녁 서울VR/AR제작거점센터에서 문화복지 5G VR·AR 양방향 어린이 천문 그룹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참여자는 성북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주변 지역 학생들이었다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 상 행사 시간을 저녁으로 잡았다.

콘텐츠 테스트 겸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아이들을 모집해 진행하고자 한 행사였는데반응은 뜨거웠다많은 지역 아동들이 모였고, VR퀘스트 장비가 부족해 오프라인 천문학 강의를 겸하고 VR어트랙션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진행하신 행사의 현장 반응은 어땠나?
행사가 끝난 지 4일정도 지났는데참여했던 아동센터에서 감사하다는 메일을 받을 정도로 현장 반응은 좋았다SBA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과를 준비해줬고이왕 하게 된 행사인만큼 넉넉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도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줬다천문 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로워했다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이 아이들에게 밤하늘을 안 보여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들은 볼 수 있는 눈이 있는데되게 그 기회를 제공해주지 못한 것 같았다.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정말 좋은 기분이었다나눔의 의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지역아동센터 측에서는 내년도에도 행사를 진행한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인건비 때문에 놀이기구와 같은 어트랙션 운영은 어렵고천문학 강의로만 진행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전했다.

VR HMD를 착용하고 있는 신연식 대표

- ‘문화복지라는 말을 하셨다. VRAR 기술이 문화복지와 밀접한가?
VRAR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문화원거리(장애경제적 소외계층환자문화 소외지역 등)에 있는 이들에게도 동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VRAR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기술이다사실 실제로 천문대에 간다하더라도 별을 못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날씨의 문제나 시간의 문제로 볼 수 없는 것이다하지만 VR퀘스트로 볼 수 있는 천문교육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이 점이 VRAR 기술의 가장 큰 힘이다. VRAR 기술로 구현된 콘텐츠의 이런 힘은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어린이 천문대를 올 수 없는 지역 아동들에게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콘텐츠를 선보여도 되고지역에 있는 아동센터를 통해서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큰 설비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 쉐어박스는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복지와 맞닿아있다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이 경험이 기회를 동등하게 경험할 수 있게끔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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